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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4.08.06
장르 모험, 액션
상영시간 2시간 10분
해적 : 도깨비 깃발 이전에 바다로 간 산적이 있었다
해적 : 도깨비 깃발이 2022년 1월 개봉이 확정되어 티저 예고편이 나왔기에 전편인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을 봤다.
사실 시리즈지만 감독도 다르고 내용도 이어지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굳이
복습이라고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어떤 흐름과 색깔의 영화였는지 한번 다시 보고 해적 2가 개봉했을 때 두 영화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였다.
원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너무 좋아했었기에 해적 개봉 당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컸다.
참신한 소재에 손예진과 김남길이라면 믿고 보는 배우들이었기에 기대도 있었지만
한국식으로 생소한 소재를 이야기에 잘 녹일 수 있을까 싶었다.
결과적으로 뜻깊거나 진한 여운이 남는 영화는 아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별점 4개 반 정도는 줄 만한 영화다. (별점의 8할은 유해진이 차지했다.)
손익분기점(500만)을 넘긴 866만의 관객수를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해적 2도 흥행해서 전편보다 못한 속편이 되지 말고 계속해서 해적 시리즈를 만들어 냈으면 한다.
히말라야, 댄싱 퀸, 두 얼굴의 여자 친구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영화로 2014년 청룡영화상(기술상), 대종상 영화제(여우 주연상-손예진, 남우 조연상-유해진),
부산 영화평론가협회상(남우 주연상-이경영) 2015년 백상 예술대상(영화 남자 조연상-유해진)을 수상한 바 있다.
국새가 사라졌다! 해적과 산적 모두 바다로 모여라!!
사상 초유의 고래의 국새 갈취 사태로 조정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조선의 날고 기는 무리들이 국새를 찾기 위해 바다로 모인다.
바다를 호령하며 지내다 국새 도둑으로 몰려 어쩔 수 없이 국새를 찾아내야 하는 위기의 해적!
고래는커녕 바다를 보는 것도 처음이지만 호기롭게 국새 찾기에 도전한 산적!
건국이 코앞인데 끝까지 국새를 배달받지 못한 건국 세력까지!!
국새를 차지하는 자들은 세상을 얻을 것이다!
해적단원
손예진(여월), 유해진(철봉-전직), 김원해(춘섭), 조달환(산만이), 박철민(스님)
해적 이야기 - 해적 출신인 아버지와 해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여월, 아버지가 해적이라는 이유로 군관에게 살해된 어머니를 보고 스스로 해적이 되었다. 소마의 해적단에서 소단주 였으나, 조정 관리와 결탁해 부하들을 팔아넘기려는 사실을 알고 쿠데타를 일으켜 대단주가 된다. 국새가 없어진 후 모흥갑에게 가족을 빌미로 협박을 당하면서 국새를 삼킨 고래를 찾아 나선다. 화약을 구하러 간 벽란도에서 산적 두목 장사정과 만나게 되고, 국새를 쫓으면서 산적단과 계속 부딪히게 된다.
거기에 죽은 줄 알았던 복수심에 불탄 소마에게 공격까지 당하면서 죽을 위기를 맞이하고, 함께 위험에 처했다 살아남은 장사정과 함께 반격을 준비한다.
산적 단원
김남길(장사정), 유해진(철봉-이직), 신정근(용갑), 최진리(흑묘), 이이경(참복)
산적 이야기 - '송악산 미친 호랑이' 장사정은 고려의 하급 군관이었지만,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반기를 들어 군을 이탈해 산적이 된다. 산적이 되기 전 동생을 살해한 직속상관인 모흥갑과 대결해 이기고, 그에 분노를 느낀 모흥갑은 집요하게 장사정을 쫓는다. 먹고살기 빠듯한 사정으로 상금을 노리고 국새를 삼킨 고래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벽란도에서 만나게 된 해적 여월과 계속 엮이면서 소마와의 싸움에 휘말려 죽을 위기도 겪게 되지만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과 뛰어난 검술로 위기를 빠져나간다. 바다는 위험한 곳이라며 산적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모흥갑의 만행으로 다시금 분노를 느낀 장사정은 부하들과 바다로 나가 해적단들과 합심해 싸우게 된다.
개국세력
이경영(소마), 김태우(모흥갑), 안내상(정도전), 오달수(한상질)
한 상질은 명나라에 사신으로 가 국새를 받아오던 도중 배가 침몰하고 고래가 국새를 삼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왕의 분노를 피하기 위해 정도전과 모의해 해적에게 국새를 약탈당한 것으로 꾸민다.
정도전이 모흥갑에게 국새를 되찾는 임무를 내리게 되고, 그 과정에서 복수의 대상인 장사정을 마주치게 된다.
그 후 장사정을 쫓으며 여월을 협박하고 그 여월을 쫓는 소마를 포섭해 공격하는 등 각종 악행을 저지른다.
해적일까, 산적일까,
국새를 삼킨 고래와 여월의 특별한 인연과 함께 모흥갑, 소마를 물리치고 국새를 되찾을 수 있을까?
손예진, 김남길의 비주얼과 연기력이 합심해서 다 했고, 빵빵 터트리는 씬스틸러 유해진을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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