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마법사의돌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2001) 이야기의 시작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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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01. 12. 14

장르 판타지

상영시간 2시간 32분

너무 신선했던 전설의 시작

처음 해리포터를 본 후 매년 크리스마스엔 전시리즈 다시 보기를 하는 연례행사가 생겼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귀여움 한도 초과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건 물론이고, 책의 내용이 그대로 영화에 옮겨진 듯한 영상미로 온전히 영화에 빠져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게 신의 한 수였다.

캐릭터마다 캐스팅을 어찌나 찰떡같이 했는지, 어느 누구 하나 안 어울리는 캐릭터가 없었고 몰입되지 않은 인물들이 없었을 정도였다.

 

j.k롤링이 집필한 책이 원작이고, 영국뿐만 아닌 전 세계적으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영화까지 제작하게 되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책을 접하지 않았던 아이들도 영화를 통해 다시 책을 보게 되었고, 어른들도 동심과 인간애의 중간을 왔다 갔다 하는 내용에 푹 빠져 완전 붐이 일어났다. 시리즈의 시작이 아주 중요했고, 나이스 했다.

지금과 같은 기술의 CG가 아닌데도 전혀 어설프지 않았기에 대단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

해리 포터는 어릴 때 사고로 부모를 잃고 위압적인 이모부 버논, 냉정한 이모 페투니아, 욕심 많고 버릇없는 사촌 더즐리의 집에서 갖은 고난을 견디며 계단 아래 벽장에서 산다.

이모네 가족도 해리와 함께 사는 게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녀에게 해리는 마법밖에 모르는 이해할 수 없던 언니 부부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반갑지 않은 존재다.
11살 생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해리는 제대로 된 생일 선물을 받은 적도 없고 기억에 남는 파티를 해본 적도 없어 특별히 신나거나 기대되는 일이 없었다.

 

어느 날, 녹색 잉크로 쓰인 편지가 해리에게 배달된다. 편지 내용은 다름 아닌 해리의 11번째 생일을 맞아 전설적인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입학 초청장이었다.
그 사실을 마땅치 않게 여긴 이모부 가족은 우편함을 막아보기도 하고 쌓이고 쌓이는 초대장을 피해 섬으로 도망가기도 하는 등 온갖 방해를 하지만 결국, 거인 해그리드가 가족들이 있는 곳을 찾아 내 해리를 데리러 오게 된다.
해리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해그리드는 해리가 몰랐던 해리의 부모님과 해리의 진짜 정체를 이야기해준다. 부모님의 피를 이어받은 해리는 강력한 힘을 가진 마법사였던 것이다.
사실 그는 이모부 가족과 같이 갔던 동물원에서 뱀과 대화를 하는 능력이 있음을 발견한다. 본인의 능력을 믿은 해리는 해그리드의 지시에 따라 마법학교의 입학을 결심하고, 괴롭히던 이모의 집을 떠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삼총사의 탄생

런던 킹스크로스 역 비밀의 9와 3/4 승강장에서 호그와트행 특급열차를 타고 그곳에서 헤르미온느와 론 위즐리를 만나 친구가 된다. 호그와트에 입학한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는 모자의 결정에 따라 '그리핀도르'로 배정받게 된다.

헤르미온느는 치과의사 부모를 둔 혼혈이지만 언제나 모범생이며 뭐든지 열심히 하는 엘리트이고, 론은 마법사 집안인 위즐리 가문의 쌍둥이 형들에게 언제나 놀림당하는 착한 여섯째이다.

 

다양한 마법을 배우던 해리는 그의 비행능력을 알아본 맥고나걸 교수에 의해 퀴디치 게임에 수색꾼으로 참가하게 된다.

빠른 스피드로 스니치를 쫓기도 하고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며 멋진 경기를 치르던 중 슬리데린의 방해공작과 담당교수인 스네이프의 계략을 알게 되고, 헤르미온느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한다.

경기는 최종적으로 승리하게 되지만 그때부터 스네이프 교수에 대한 의심으로 대립이 생기게 된다.

 

학교에서 발견한 마법의 거울.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보여준다는 거울 속 부모님과 함께하는 자신의 모습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는 해리를 보고 덤블도어 교장은 현실의 삶을 살아가라 조언해 준다.

그러던 어느 날 해리는 호그와트 지하실에 영생을 가져다주는 마법사의 돌이 비밀리에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해리의 부모를 죽인 볼드모트가 그 돌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볼드모트는 해리를 죽이지 못하고 이마에 번개 모양의 상처를 남긴 최고의 빌런. 일생일대의 최강의 적수를 대면하게 되고, 퀴렐 교수를 숙주로 삼은 그가 원하는 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싸우고 승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