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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The Matrix, 1999) 레전드의 시작

by 엘리모 2022. 1. 5.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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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999. 05. 15

장르 SF

상영시간 2시간 16분

전설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진정한 밀레니엄이 되기 전 밀레니엄을 경험했다.

워쇼스키 형제가 연출한 대표작이며, 가상현실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에 따른 흥행도 당연히 이어졌다. 개봉부터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에서는 1999년, 2016년, 2019년, 2021년 총 4차례나 재개봉한 바 있다. 2021년 다시 봐도 세련된 내용으로 그 시절의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수상내역

많은 인기를 얻은 만큼 다수의 시상식에서도 수상하였다.

  • 9회 MTV영화제(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남자배우상, 최고의 싸움상)
  • 5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음향상, 특수 시각효과상)
  • 7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 믹싱상, 시각효과상)
  • 25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SF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AI의 지배를 받는 세상 인간은 에너지원일 뿐이다

2199 인공두뇌를 가진 컴퓨터(AI)가 지배하는 세계.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그들이 만든 인공 자궁에 갇혀 AI의 수명 연장을 위한 에너지로 사용되고 AI에 의해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이 뇌세포에 입력된다.

내용은 1999년의 가상현실. 매트릭스의 프로그램에 따르면 인간은 1999년의 가상현실 속에서 평생을 살아간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인간의 뇌는 AI에 의해 철저하게 통제된다.

인간이 보고 느끼는 것들은 항상 자신들의 검색 엔진에 노출되고, 인간의 기억도 그들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된다.

가상현실 속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매트릭스 밖은 가상현실의 꿈에서 깨어난 유일한 인간들이 생존해 있는 곳이다. 그곳엔 AI에게 가장 위험한 인간으로 알려진 모피어스와 그와 함께 AI와 맞서 싸우는 동료들이 있다.

그들은 광케이블을 통해 매트릭스에 침투하고 매트릭스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다양한 데이터를 뇌 세포에 입력한다.
그들의 목표는 인류를 구할 영웅을 찾는 것. AI관제 요원들의 삼엄한 포위망을 뚫고 매트릭스 안에 들어가 오랜 시간 찾아 헤매던 그를 발견한다. 그는 유능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토마스 앤더슨.

낮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지만, 매일 밤 "네오"라는 이름으로 컴퓨터 해킹에 나서는 그는 모피어스로부터 매트릭스에 대한 단서를 얻는다. 매트릭스의 알려지지 않은 두려움 속에서 실체를 추적해 나가는 네오.

어느 날 트리니티의 안내로 또 다른 숨겨진 세계를 만나게 된 네오는 인간의 비참한 현실을 확인하고 매트릭스를 탈출한다.

그러던 중 사이퍼는 끊임없는 기계 위협과 공격의 공포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매트릭스 속 가상현실로 들어가기 위해 동료들을 배신한다. 네오와 모피어스가 매트릭스 안에 잠입한 사이 사이퍼는 통화 중인 폰을 숨겨 요원들이 추적할 수 있도록 하고, 요원들이 광케이블을 교란시켜 네오 일행이 매트릭스에서 빠져나올 출구를 봉쇄해 버린다. 탈출에 성공하지만 모피어스는 스미스 요원에게 포로로 붙잡히게 된다.

트리니티와 함께 모피어스를 구하기 위해 매트릭스로 잠입해 요원들과 혈투를 벌이다 스미스 요원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네오의 죽음을 목격한 트리니티의 슬픔의 입맞춤을 받고 다시 살아나게 된 네오. 완전한 각성 상태로 '코드의 배열'을 볼 수 있게 된다. 그 능력으로 요원들을 처치하고 매트릭스 관리자에게 연락하며 속편을 암시하는 듯 영화는 끝난다.

키아누 리브스는 네오 그 자체

네오 역은 원래 윌 스미스에게 먼저 제의가 들어왔지만 거절했고 윌 스미스는 영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를 선택하게 된다. 차선으로 키아누 리브스가 선택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역할에 찰떡인 느낌이다.

윌 스미스가 맡았다면 후에 나온 맨 인 블랙 이 재미가 없었을 듯. 지금 모습과 너무나 똑같은 늙지 않는 키아누 리브스의 감정이 없는듯한 창백한 것 같은 표정연기와 저예산으로 만든 의상임에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비주얼이 2022년인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매트릭스:리저렉션이 개봉했고, 등장인물들 사이의 내용을 알아야 영화가 이해하기 쉬우니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넷플릭스에 뜬 1~3편까지의 시리즈를 한번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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