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TT플랫폼 구독기

쥬만지 : 넥스트 레벨(Jumanji: The Next Level 2019)

by 엘리모 2022. 11. 8.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구독 플랫폼 넷플릭스

개봉일 2019. 12. 11

장르 액션, 모험

상영시간 2시간 2분

게임은 진화되었지만 시리즈는 진화되지 못한 영화

전편을 재밌게 봐서 기대감으로 봤던 쥬만지:넥스트 레벨. 결과부터 말해 이번 영화는 할아버지들인 에디와 마일로의 화해를 위한 영화이다. CG는 늘 믿고 보기 때문에 영상미는 훌륭했지만 전편에서 느꼈던 드웨인 존슨의 우월함과 약점, 캐릭터별 장점으로 헤쳐나가는 미션들이 이번 편에서는 충분히 그려지지 못한 것 같다. 다시 들어간 게임 속에서 본인들이 원하지 않은 캐릭터들로 설정되었다는 게 흥미로운 설정이긴 하지만 관객들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 게임 속에 들어가서 겪게 되는 초반 서사를 에디와 마일로에게 다시 설명해야 하는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보여준 것 같아 아쉽다. 전체적인 내용 자체는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지만 전편 때문에 기대감이 있던 상황에서는 약간 지루함을 느낄 수 있겠다.

다시 탈출을 위한 노력이 시작된다

스펜서와 친구들은 현실로 돌아와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다. 돌아온 현실 속에서 스펜서는 대학생활이 별 볼 일 없고 흥미를 잃는다. 본인만 빼고 잘 적응해가는 친구들을 보며 점차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겨울방학이 되어 집으로 돌아온 스펜서. 집에는 수술을 받고 요양을 위해 오신 할아버지 에디가 있었다. 무료한 방학을 보내던 어느 날 지하실에서 망가진 쥬만지 기계를 고쳐 다시 들어가 보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펜서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도 방학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스펜서가 보이지 않는다. 연락도 되지 않아 집으로 찾아간다. 그곳에는 에디 할아버지와 동업자였지만 다툼으로 인해 15년간 만나지 않던 마일로 할아버지가 사과하기 위해 집에 와 계신다. 친구들은 스펜서를 찾기 위해 지하실로 내려가 본다. 부서진 게임기와 쥬만지 게임이 있는 것을 보고 스펜서가 다시 게임 속으로 들어갔다 생각한다. 혼자 있는 스펜서를 걱정한 친구들은 본인들이 데려와야겠다 생각하고 게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게임 속 이전과는 달라진 분위기. 게임기가 고장 나서 인지 쥬만지가 시작되면서 들리는 북소리를 에디 할아버지와 마일로 할아버지도 듣게 된다. 지하실에는 베서니 만 홀로 남겨져 있다. 뭔가 이상하다. 게임의 사막 필드에 떨어진 프리지와 마사. 자신의 캐릭터를 확인하는데 마사는 그대로 루비였지만 프리지는 이전의 무스가 아니라 셜리가 되어 있었다. 이에 경악하는 루비. 이후 브레이브 스톤과 무스가 나타나는데 놀랍게도 에디 할아버지와 마일로 할아버지가 게임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에디와 마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고 프리지와 마사가 쥬만지에 대해 설명하지만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나타난 타조 때. 프리지와 마사는 겁을 먹고 피하려 하지만 마일로 할아버지의 캐릭터 무스가 동물 전문이기에 타조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가간다. 설명하면서도 본인이 왜 그런지 알 수 없어 황당해하고, 타조에게 가면서 설명하던 중 공격당해 캐릭터는 소멸되었다 다시 부활한다. 이렇게 캐릭터에게 주어지는 생명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다시 한번 게임이라는 것을 설명한다. 이미 게임 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들어온 캐릭터로 게임을 클리어해야 한다고 말하는 프리지. 물러설 수 없어 아이들을 따라가며 점점 캐릭터에 녹아드는 두 할아버지. 힘든 여정 중 드디어 스펜서를 만난다. 퀘스트를 깨 가면서 캐릭터를 바꾸는 기회도 생기고 확장된 맵 추가된 캐릭터로 힘든 여정을 헤쳐 나간다. 각 캐릭터의 장점을 살려 헤쳐나가면서 마지막까지 클리어하게 되고, 현실로 돌아가야 할 시간. 마일로 할아버지는 남겠다고 한다. 사실 현실에서 마일로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 게임 속에서 화해를 한 에디 할아버지는 슬프지만 마일로를 존중해 준다.

출연진

현실 인물과 게임속 인물

에디 길핀(대니 드비토) 스몰더 브레이브 스톤(드웨인 존슨)

스펜서의 외할아버지. 전편과 같이 브레이브 스톤으로 쥬만지에 들어간다.

앤서니 프리지 존슨(서더 라이스 블레인) 셸리 오베론(잭 블랙)

전편과 달리 무스가 아닌 셜리가 되어 경악한다. 신체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셜리 캐릭터에 불만이 가득하다. 게임 중간 무스로 바뀌게 돼 플레이하게 된다. 전편에서 케이크를 먹고 죽은 트라우마로 현실에서도 케이크를 보면 기겁한다.

마일로 워커(대니 글로버) 프랭클린 무스 핀바(케빈 하트)

에디의 친구이자 과거에 같이 식당을 운영했던 동업자였지만 그가 가게를 팔아버리면서 에디와 적이 되었다. 15년 만에 에디를 찾아왔다가 게임에 같이 들어가게 된다. 게임 중간 베서니와 역할을 바뀌게 된다.

마사 캐플리(모건 터너) 루비 라운드하우스(카렌 길런)

소심하던 성격이 전편 게임 속에서 자신감을 얻어 현실로 돌아온 후에 대학에서도 친구들을 사귀며 잘 살고 있었다. 스펜서에 집에 와서 없어진 스펜서를 찾다가 쥬만지가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주저하지 않고 그를 찾기 위해 들어간다. 게임 속에서 전작과 같이 루비 캐릭터를 만나 진화한다.

스펜서 길핀 (알렉스 울프) 밍 플릿풋(아콰피나)

현실로 돌아와서도 적응을 잘하지 못해 게임 속으로 다시 들어가려 한다. 게임기를 고쳐 쥬만지로 들어가지만 원하는 캐릭터가 아닌 밍이 된다. 게임 중간 할아버지와 역할을 바꿔 다시 브레이브 스톤으로 돌아온다.

베서니 워커 (매디슨 아이즈 번) 사이클론 셸리 오베론(잭 블랙)

현실로 돌아와 해외봉사활동을 다니던 중 스펜서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게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스펜서를 구하러 쥬만지에 들어갈 때 자신만 실패하자 알렉스의 협조를 받아 들어간다. 기존 아바타가 아닌 신규 캐릭터인 말 사이클론으로 들어한다. 게임 중간 셸리로 돌아간다.

알렉스 브릭(콜린 행크스) 제퍼슨 씨플레인 맥도너(닉 조나스)

베서니의 부탁을 받아 친구들을 찾기 위해 그녀와 다시 함께 쥬만지로 들어가게 된다.

댓글